시험성적은 부모 하기 나름 오전 과일간식 집중력 도움 공부방엔 '자연채광' 충분히

자녀에게 효과적인 공부 환경을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식 섭취와 편안한 분위기의 공부방 분위기 조성이 요구된다.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돕기 위해 다양한 실험결과를 토대로 5가지 시리즈를 차례로 발표하고 있는 「탐슨 피어슨」사가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식이요법과 학습 환경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 식이요법 *오전 간식: 아침식사 후 3~4시간 뒤에 과일 간식을 먹으면 혈중 포도당 수치가 내려가는 것을 막아 오전 학업시간의 집중력을 향상 시켜준다. *비타민 B6: 뇌의 활동을 최상으로 유지시키는데 필요한 포도당 분비에 주요한 역할을 하며 혈중 포도당 수치도 정상으로 유지시켜준다. *비타민 C: 신경세포에 작용하는 호르몬의 생합성작용을 도와 스트레스 극복에 도움이 된다. *엽산: 딸기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엽산은 적혈구 생산에 필수 물질이자 적혈구가 뇌에 산소를 운반하기 때문에 정신을 맑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침식사: 시험 당일 아침에는 달걀과 통밀로 만든 빵, 귀리에 건포도와 붉은 설탕을 섞어 만든 그래놀라 시리얼·오렌지 주스·우유 등으로 식사를 하고 지방섭취는 제한한다. *탈지우유(Skim milk): 탈지우유를 하루에 최소 한잔씩 마시면 뼈를 튼튼하게 할 뿐 아니라 답안지에 정답을 기입할 때 연필을 바르게 쥘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외 시험을 치르는 도중 손이 떨리거나 배가 고프고 땀이 나는 등 갑자기 혈당이 떨어지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사탕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커피와 설탕 함유가 높은 소다수나 도넛, 케이크 등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시험일 아침식사로는 피해야 한다. 공부환경 *향기: 은은한 향기가 나는 로션이나 오일·방향제·향수 등은 분위기 전환뿐만 아니라 사람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꿔주는 효과가 있다. 라벤더 오일은 정신을 맑게 해주며 생강향을 더해주면 에너지를 북돋워준다. 공부는 걱정·근심에 쌓인 불안한 마음으로 하면 능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럴 때에는 신경안정 효과를 지닌 스피어민트향이 도움이 된다. 자몽 같은 감귤류 향기도 마음과 몸을 깨워주는 효과가 있어 공부할 때는 물론 시험 당일 아침에 좋다. *색깔: 공부하는 환경으로 향기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주변색이다. 공부방 페인트로 빨간색은 절대 피해야 한다. 붉은빛은 안정감과 집중력을 잃게 만들기 때문이다. 대신 파스텔톤, 나무색, 옅은 살구색 등은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주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공부방은 특히 자연광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해야 한다. *음악: 공부할 때는 물론 잠시 휴식을 취할 때에도 음악은 긴장 완화와 긍정적 사고를 길러주기 때문에 권장된다. 단, 빠른 박자의 금속성 짙은 헤비메탈 음악보다는 안정적인 속도와 리듬으로 진행되는 편안한 음악이 긴장 해소에 바람직한 장르다. 음악 이외에도 잔잔한 파도소리나 깊은 숲의 새나 바람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하루 20분씩 듣는 것도 긴장 완화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