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이민자 각종 정착서비스 ‘가정센터’ 개관 신규이민자 각종 정착서비스 '한지붕' 아래서 해결

ESL(기초영어)·탁아·가정상담·취업정보·컴퓨터·임산부교육 등 신규이민자들의 정착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시설이 문을 열었다. 40년 역사의 사회복지기관 「세인트 스티븐스 커뮤니티 하우스」는 10일 마리 분트로지아니 온타리오이민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이민가정센터(Newcomer Family Centre)」 개관식을 가졌다. 센터는 400만달러의 예산을 78개 기관·시설에 지원하는 온주 「신규이민자 정착지원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개설된 것. 그리스계 이민 2세인 분트로지아니장관은 『신규이민자 정착서비스 지원은 곧 온주에 대한 투자』라며 『다른 이민·정착프로그램들도 모든 서비스를 「한지붕」 아래서 제공하는 이 센터를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온주에는 매년 12만5천명의 신규이민자들이 정착하고 있다. 센터측의 라이앤 레겐단즈 전무는 『전혀 다른 환경에 정착하느라 어려움을 겪는 이민자들중 상당수는 어디서 도움을 얻어야 하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런 점에서 신규이민자와 가족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세인트 스티븐스 외에 광역토론토(GTA)의 정착지원 시설중 주정부의 기금지원을 받은 곳으로는 ◆블루어 정보·직업훈련센터 ◆브램튼 지역인력자원센터 ◆노스욕 커뮤니티 하우스 ◆렉스데일 여성센터 등이 있다. 한편 분트로지아니장관은 『연방의 정착지원금을 1인당 800달러에서 전국평균수준인 1,200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연방정부와 이민협약 체결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