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이민자 무료 온라인 영어강좌 “온라인서 들으세요”

신규 이민자들을 위한 온라인 영어교육 프로그램 이용이 아직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이 프로그램을 택한 사람은 440명에서 1,100명으로 늘어난 것이 전부다. 토론토 지역에선 2008년부터 제공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150여 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이 중 한 사람인 포트크레딧고교의 릴라 기요타(18)양은 “대중교통티켓 구입, 직장알선센터 방문 등을 가상공간 안에서 체험할 수 있고,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앵무새 만화캐릭터’가 나와 정확한 발음과 뜻을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신규이민자 영어훈련프로그램(Language Instruction for Newcomers to Canada)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온라인강좌를 이용하는 성인 이민자는 전체의 약 20%밖에 안 된다. 보다 많은 이용자를 유치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LINC는 30만 달러 예산으로 기요타양 같은 젊은층을 겨냥한 프로그램(www.ylinc.ca)을 시험운영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시사가에 본부를 둔 교육훈련센터(Centre for Education and Training)가 전담한다. 성공적이라고 판단되면 노인들을 위한 프로젝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