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이민자 자원봉사 길 넓어진다 온주, 교육멘토링 등 새 프로그램 운영

온타리오주 이민부가 신규이민자들의 커뮤니티 자원봉사 길을 넓힌다. 마이크 콜(사진) 이민장관은 지난 22일 “신규이민자들이 각 지역 커뮤니티 단체에 각자의 능력을 발휘, 자원봉사를 하면 이민자와 단체 모두에게 득이 된다”며 “좀 더 수월한 자원봉사 기회 제공을 위해 향후 3년간 54만7000달러를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콜 장관에 따르면 정부예산은 3가지 분야에 투입한다. 첫째는 광역토론토지역(GTA) 비영리단체 지도자들에 대한 교육이다. 각종 봉사단체, 위원회 등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훈련, 선발, 적절한 분야 파견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 배정 예산은 15만 달러. 둘째는 시민정신에 대한 홍보다. 각 커뮤니티 신규이민자관련 단체들이 정착 서비스를 할 때 자원봉사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잘 알리도록 책자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다. 예산은 22만8563달러. 셋째는 은퇴자와 신규이민자의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웹사이트를 만들고 사부와 제자를 짝지워주는 이벤트 등을 개최한다. 새로 자원봉사를 할 이민자 교육도 실시한다. 예산 16만9000 달러. 온주에선 매년 500만 명이 4만5000개 기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한다. 이들의 기여는 보건, 사회 행정, 주택건설, 예술, 문화, 스포츠, 오락, 환경, 종교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친다. 온주이민자서비스기구위원회(OCASI) 책임자는 “커뮤니티 안에 자원봉사자들의 힘에 의존해 움직이는 분야가 많아질 때 사회는 건강해진다”면서 “정부의 이번 지원이 3년 뒤에도 계속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www.citizenship.gov.on.ca 또는 www.OntarioImmigration.ca 참조.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