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 3호점 개설 쏜힐 주상복합단지 ‘월드온영’

외은점포 인접 캐나다신한은행(행장 정창현)이 쏜힐에 3호 영업점을 오픈한다. 신한은행은 영/던캐스터에 세워지는 대규모 주상복합단지(월드온영)에 새 영업점을 내기로 하고 관련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1일 “월드온영 상가(1층)에 3호점이 들어가는 것은 맞다”면서도 “입주 시기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콘도·사무실·호텔·소매점 등이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 월드온영의 분양을 맡았던 한인 부동산중개인들에 따르면 상가는 이르면 올해 12월, 콘도는 내년 3월쯤 각각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노스욕과 미시사가에 영업점을 두고 있는 신한은행은 쏜힐점 오픈을 계기로 토론토 북부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스틸스 북쪽엔 캐나다외환은행(행장 방기석) 쏜힐점이 있어 양 은행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009년 3월 노스욕에 첫 영업점을 낸 신한은행은 2010년 11월 미시사가에 2호점을 내는 등 빠르게 성장해 왔다. 신한은행보다 훨씬 일찍 캐나다 시장에 진출한 외환은행은 노스욕점 등 온주에서만 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또 BC주와 알버타주에 각각 3곳과 1곳의 영업점을 두고 있다. 토론토한인신용조합(이사장 유승민)도 한때 쏜힐에 지점을 두고 있었으나 2011년 12월 영/핀치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갤러리아수퍼마켓 쏜힐점이 월드온영 상가에 입주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는 것과 관련, 20일 갤러리아 관계자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2003년 쏜힐에 첫 영업점을 낸 갤러리아는 월드온영 단지 개발에 따라 2010년 12월 영 스트릿 건너편 현 위치(영/스틸스)로 쏜힐점 자리를 옮겼다. 이에 앞서 2010년 11월엔 2호점(욕밀스)을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