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양육보조비, 7월부터 600 -> 1100달러 자유당 정부

빈곤 퇴치를 주창해온 자유당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저소득층에 대한 아동양육보조비를 현재 연 600달러에서 1100달러로 올리고 웰페어 금액을 2%로 증액해 지급한다. 또 향후 2년간 6억2500만달러를 투입 서민주택 개선 사업을 벌이며 과 노년층 및 지체장애자를 위한 주택 4만5000 유니트를 건축한다.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빈곤퇴치를 위한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그러나 앞으로 2년간 50억달러를 투입해야 한다는 우리의 주장을 외면했다”고 실망감을 표시했다. 시민단체들은 특히 내년 봄에 만료되는 연방정부의 데이케어 지원금을 대체할 방안을 포함하지 않아 어린이 2만2000여명이 내년부터 갈곳을 잃게 된다며 토론토에서만 6000여명이 데이케어 혜택을 상실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