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캐나다, 6,000명 이상 대규모 채용 예정 직원 임금에 7000만 달러 투자

임금 인상 및 새로운 보상 체계 도입
캐나다 물류 센터 확대 계획 발표도

아마존 캐나다(Amazon Canada)가 전역에서 6,000명 이상의 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전자상거래 기업 선두주자인 아마존은 다양한 직군의 인재를 모집한다. 정규직뿐 아니라 인턴과 파트타임까지 다양하게 채용할 예정이며, 이들은 아마존의 각종 운영 프로세스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직원들의 주요 업무로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의 선별부터 시작해서 포장, 정렬, 그리고 최종적인 배송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게 된다. 이러한 업무는 아마존의 서비스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업무로 새로 들어오는 인력들의 능력이 서비스 효율성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운송 부문의 직원들에게 대폭적인 임금 인상을 시행하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결정은 자사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70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임금으로 투자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 투자로 아마존 운송 부문 직원들은 2018년 당시 시급 17달러에서 크게 뛰어 21달러로 상승하게 됐다. 아마존은 이런 방식으로 끊임없이 직원들의 복지와 회사의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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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배달 기사가 제품을 배달하고 있다. 언스플래쉬 제공

최근 발표된 보상 체계는 아마존에서 근무하는 정규 및 파트타임 직원들은 임금 인상의 혜택을 주기적으로 받게 된다. 직원들은 회사에 입사한 후 첫 24개월 동안에는 6개월마다 임금 인상을 받게 되며 이후 36개월차에는 추가로 임금 인상의 기회를 얻게 된다. 이러한 계획은 아마존이 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보답하고자 하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내는 것이다. 아마존은 현재 캐나다에 60개 이상의 물류 센터를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두 개의 새로운 센터도 개장할 예정이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