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입학하기 힘든가

비 아이비 스탠포드 등 더 어려워

미국 아이비리그로 가는 문이 해마다 좁아지고 있다. 올 가을학기 아이비리그 대학의 지원자는 역대 최대로 치솟은 반면 합격률은 더 낮아지는 추세다. 

누구나 선호하는 명문이지만 아이비리그에 대한 오해도 크다.

먼저, 합격하기 힘들다는 것.

새 학기를 앞둔 올해 하버드대의 합격률은 사상최저인 4.5%. 유펜(펜실베이니아대학)의 합격률도 7.44%에 머물렀다. 예일대 합격률은 5.91%로 최근 몇 년 사이 처음 6% 밑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아이비리그보다 합격이 더 힘든 대학도 있다. 2018년을 기준으로 하면 스탠포드 합격률은 4.3%다. 커티스음악대학의 합격률은 3%에 불과하다. 
아이비리그 합격자라고 하면 완벽한 내신과 학력평가시험 점수를 떠올린다. 가장 중요한 기준인 것은 맞지만 당락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아이비리그와 유사한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스탠포드대학의 예를 들어보면 합격자들의 76%가 GPA(고교 내신성적) 4.0 이상이다. 이 말은 24%는 완벽한 성적이 아니라는 뜻이다. 또 97%는 석차가 상위 10%였다. 

전체 지원자 중 SAT(학력평가시험) 수학 영역에서 800점 만점을 학생은 18%에 불과했다. 
아이비리그 대학은 단지 완벽한 스코어를 가진 학생을 찾는 게 아니다. 내신과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남은 시간은 인상적인 과외활동에 보내라는 게 전문가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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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