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 10월16일부터 토론토-인천 취항 중단 밴쿠버-인천 노선은 현행대로 유지

에어캐나다가 10월16일부터 토론토-인천 직항 노선 취항을 중단한다. 26일 에어캐나다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10월31일까지 예정된 토론토-인천 직항 스케줄을 15일까지 감편 운항하고 16일부터는 취항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지난달부터 AC65편과 AC66편 등 비행기 2대를 투입 토론토-인천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에어캐나다는 여름 성수기가 끝나는 시점에 직항편을 철수한다. 에어캐나다는 “10월16일부터 29일까지 총 12차례 예정된 운항은 취소하지만 밴쿠버-인천 노선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승객들은 밴쿠버에서 한국행으로 갈아타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토론토 지점은 “에어캐나다는 토론토-인천노선의 수요가 많지 않아 연중운항이 힘들어 중단하는 것으로 안다”며 “인천공항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거나 마닐라, 홍콩 등지에서 승객들을 태워올 수 있는 대한항공과는 달리 에어캐나다는 이런 대체 시장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