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알차게~’ 이달 마지막 주 2개월이 넘는 긴 방학에

여름방학 시즌이 돌아왔다. 광역토론토(GTA) 일원의 대부분 학교가 이달 마지막 주 2개월이 넘는 긴 방학에 들어간다. 이 기간 자녀들이 알차게 보낼 수 있게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욕(가톨릭)교육청 산하 초중등학교는 오는 27일(수), 해밀턴/듀람 지역은 27일 또는 28일(목), 토론토는 28일, 29일(금), 필/할턴은 29일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고등학교는 기말고사만 끝나면 곧바로 휴가에 들어가며 개학은 일제히 9월6일(목) 이다. 이 기간을 이용해 부족했던 학과공부를 보충하는 것이 부모들의 관심거리지만 다양한 현장학습을 통해 자녀들에게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고등학생은 봉사활동, 스포츠, 음악, 클럽, 인턴십 등을 생각할 수 있다. 대학이 원하는 학생은 학교성적 못지않게 다양한 과외활동 경력도 가지고 있는 준비된 학생이다. 한인 학부모들의 경우 고등학생이 파트타임이나 서머잡을 갖는 것을 아까운 시간만 낭비하는 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서 직접 일해 볼 기회를 제공하면 한층 성숙될 수 있다. 방학동안 자녀를 한국의 친인척에게 보내는 것도 좋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지내며 한국말과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다. 대학생이나 고교생은 한국에서 방학 동안 영어교습으로 용돈을 벌수도 있다. 반대로 한국에서 여름 방학 및 휴가를 맞이해 토론토를 방문하는 친구나 친척들을 맞아야하는 경우도 있다. 학생들은 도서관ㆍ박물관 등이 실시하는 특별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것도 좋다. 시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은 ‘토론토 펀’(Toronto Fun), ‘액티브 미시사가’(Active Mississauga), ‘해밀턴 FIT&FUN 레크리에이션’ 등을 활용하면 된다. (캐나다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