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21일 공식시작 토론토의 7·8월 축제들

■토론토의 7·8월 축제들 금주부터 토론토의 여름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각급 학교는 방학에 들어가고 본격적인 관광시즌이 개막된다. 또한 21일부터는 「자부심 주간(Pride Week)」도 시작됐다. 이 행사는 다양한 성적 정체성과 역사· 문화·창조성·가족·친구·삶을 경축하는 연례 문화예술 축제. 연인원 100만명이 참여하는 이 축제는 유사한 부문에서는 캐나다 최대 규모. 캐리비언 리듬 축제·페밀리 카페·무도회·장터 등이 펼쳐지며 27일(일)까지 계속돼 대형 퍼레이드로 막을 내리게 된다 (www.pridetoronto.cim). 데이빗 밀러 토론토시장과 함께 이번 주간을 선포한 카일 레이 시의원은 『마이너리티 커뮤니티의 다양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정의와 평등을 소중히 하는 캐나다인들에게 이것은 훌륭한 기회이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토론토에서는 여름동안 다양한 행사들이 예정돼 있다. ◆다운타운 재즈 페스티벌이 23일(수) 허밍버드센터의 오스카 피터슨 공연을 시작으로 7월4일(일)까지 펼쳐진다. 아프리카-쿠바 재즈, 블루스와 빅밴드 등 다양한 재즈 넘버를 감상할 수 있다(www.torontojazz.com). ◆여름 미각축제 「섬멀리셔스(Summerlicious)」 기간인 7월2일부터 15일까지는 100군데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는 10∼20달러, 저녁식사는 20∼30달러로 할인된 가격에 세계적으로 이름난 토론토의 별미들을 맛볼 수 있다. ◆7월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토론토 거리축제(Toronto Street Festivals)」는 시내 5군데 주요 교차로를 생음악과 음식과 다양한 가족 오락이 넘치는 파티장으로 바꿔놓게 된다(www.city.toronto.on.ca/special_events/streetfest/). 또한 같은 기간 「몰슨 인디(Molson Indy)」 자동차 경주가 열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카레이서를 배출한다(www.molsonindy.com). ◆북미지역 최대 거리축제 가운데 하나인 「캐리바나(Caribana)」가 7월16일부터 시작돼 7월31일 대형 퍼레이드를 펼치고 8월2일 올림픽 아일랜드에서 고별파티를 열면서 마무리된다(www.caribana.com). ◆8월6일부터 8일까지는 「댄포스의 맛(The Taste of Danforth)」 축제가 수블라키나 바클라바같은 별미음식을 맛보려는 수천명의 인파를 그리스 동네로 끌어들이게 된다(www.tasteofthedanfort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