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갈증 시원하게… ‘아웃도어 어드벤처 쇼’ 개막

추위에 몸을 잔뜩 움츠린 채 겨울을 떠나보낼 사람들을 다시 야외로 이끌 행사가 찾아온다. 내셔널이벤트매니지먼트는 21일(금)~23일(일) 인터내셔널센터(6900 Airport Rd.)에서 ‘아웃도어 어드벤처 쇼’를 개최한다. 300여 관광공사, 스포츠 관련 업체들이 겨울의 무기력함을 떨쳐버릴 다양한 여행지와 각종 야외스포츠 상품 등을 소개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주류사회에게 한국관광의 우수성을 알리려 올해 처음 참여한다. 더불어 23일(일) 오후 2시경에는 방한 바이크 상품과 한국관광지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해 여행을 고려하는 이들과 상세한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예년에는 행사에 야외스포츠 관련 업체들이 주로 참여해왔지만 최근 주류사회에 한국 등 아시아국가로의 여행이 모험관광지로 인식되고 있어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관광공사 측은 “최근 템플스테이 등 원래 인기가 많은 관광지 외에도 자전거 여행이나 안동·경주로의 역사여행, 의료관광 상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행사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외에도 일본, 중국 등의 관광공사가 참여한다. 일본관광공사는 여행 설명회뿐이 아닌 일본 전통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21일(금) 리셉션에서 공연을 펼치고 추첨경품으로 유카타(일본 전통의상) 2세트를 준비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부스 300번에는 일본을 주제로 한 파빌리온이 열린다. 각종 여행패키지와 스포츠용품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문가들의 카누·카약, 스쿠버다이빙 시범과 슬라이드쇼를 통한 모험가들의 스릴 넘치는 여행담도 준비돼있다. 쇼 위를 시원하게 활강하는 짚라인(zip line)과 바위타기를 시도해볼 수 있는 락월(rock wall)도 설치되며 어린이들은 주니어야외모험가(Junior Outdoor Adventurers Program)를 통해 야외에 대해 배우고 경품도 탈 수 있는 보물찾기(scavenger hunt)에 참여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4달러, 시니어(60세 이상) 및 청소년(12~17세) 12달러며 주말 패스는 18달러다. 11살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페이스북(facebook.com/VisitKorea)을 통해 성인 입장료 4달러를 할인해주는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참조: outdooradventureshow.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