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 거리축제 올해 주제는 ‘한국’ 연례 거리축제 ‘아시아의 맛’

29·30일 퍼시픽몰 등 아시아의 맛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거리축제 ‘아시아의 맛(Taste of Asia)’이 금주말 열린다. 올해는 특별히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주제로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무료. 오는 29~30일 토론토 북동쪽 마캄의 마켓빌리지와 퍼시픽몰 앞에서 펼쳐지는 이 연례 거리축제는 마캄시와 마캄중국인연맹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첫날은 낮 12시부터 자정까지, 다음날은 오후 6시까지 열린다. 행사가 진행되는 이틀 동안 케네디/스틸스 인근 교통이 차단된다. 행사장 내에서는 갤러리아수퍼마켓·농심·아모레·정관장·미샤화장품·롯데·청정원·해태·크라운·샘표·OKF·알로에드링크·한류재단 등 14개 한인부스들이 ‘한인타운’을 형성한다.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전통음식·음악·무용 등이 선보일 올 행사에서는 특히 ‘한국’을 주제로 갤러리아가 대형 비빔밥 만들기 등 다양한 한식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신라면블랙 빨리 먹기 대회, K팝 커버댄스, 태권도, 사물놀이, 한국전통무용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행사장에는 150개 이상의 음식판매 부스 등이 설치되며 무대에서는 각 커뮤니티별 공연과 노래자랑, 3대3 농구대회 등이 벌어진다. GM자동차는 신차 시승행사와 채용박람회(Job Fair)도 열 예정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축제는 지난해 국내 아시아계 문화행사로는 가장 많은 10만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