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고용시장 쾌청 1/4 "추가채용 계획" 도·소매 가장 활발

보다 많은 국내기업들이 올 4분기 고용계획에 대해 낙관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토론토의 취업알선회사 「Manpower Canada Inc.」가 알렸다. 이 회사 부사장 겸 전무(general manager)인 로리 프로커는 『국내 비즈니스들이 전반적으로 잘 나가고 있다. 제조업체들이 다소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이나 전체적으로 보면 큰 문제가 없다』고 말하면서 자사가 1,700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용주들의 23%가 연말전에 새로 직원을 채용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10%는 직원수를 줄일 방침이었다. 프로커 부사장은 『마지막 3개월은 절제하는 시기다. 따라서 3년만에 가장 활발한 고용계획을 나타낸 이번 결과는 매우 의미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직원수를 가장 많이 늘릴 업계는 도·소매업계로 고용주들의 34%가 직원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었다. 6%는 감원할 방침이었고, 55%는 현 직원수를 유지할 생각이었다. 건축업계 역시 기대보다 활발한 고용계획을 밝혔는데 16%가 일꾼을 늘리고, 66%는 현상유지할 계획이다. 17%는 감원할 생각이다. 교육계는 29%가 인원수를 늘릴 계획이다. 직원을 내보낼 생각인 고용주는 7%에 불과했다. 금융, 보험 및 부동산업계도 21%가 직원을 늘리는 것을 고려하는 반면 5%만 줄일 계획이었다. 정부와 공공기업들도 연말까지 「안정된 수준」의 고용계획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