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국행 선물우송 서두르세요” 항공우편 12월5일 이전에 보내야

어느 새 곳곳에서 연말 분위기가 풍기기 시작하는 11월이다. 한 해를 정리하고 새 해를 준비하거나 성탄절 선물 구입에 나서기엔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모국으로 우편물을 보내려한다면 그렇지도 않다. 크리스마스에 맞춰 한국의 가족, 친구에게 카드나 작은 선물을 우송할 계획이라면 지금부터 서둘러야 한다. 캐나다포스트의 성탄절 포함 연말연시 기간 우송일정에 따르면 한국 등 아시아지역 항공우편은 늦어도 12월5일(화)까지는 발송해야 한다. 배로 부치는 경우엔 지난달 21일 이전에 부쳐야 했다. 아시아 외 기타지역 항공우편 발송 데드라인은 미국 12월9일(토), 중남미 11월28일(토), 호주ㆍ뉴질랜드ㆍ유럽ㆍ카리브해ㆍ중동 등은 아시아지역과 같다. 12월5일을 넘기면 상대적으로 비싼 특급(express) 국제우편을 이용해야 한다. 캐나다포스트가 제공하는 특급국제우편은 ▲퓨롤레이터(Purolator,소요기간 2-3일) ▲레터포스트(Letterpost, 4-7일) ▲경량 우편물(Light Packet, 4-7일) ▲항공소포(Air Parcel, 6-10일) ▲소규모 선물 항공우편(Small Packet Air, 6-10일) 등이 있다. 이 우편 서비스도 소요기간을 감안, 11월27일(월) 이전에는 부쳐야 한다. 퓨롤레이터는 상대적으로 느긋해 12월16일(토). 요금은 성탄카드는 레터포스트 이용시 3달러49센트-11달러98센트로 사이즈에 따라 달라진다. 등기우편(Registered Mail) 서비스를 포함하면 11달러가 추가된다. 소포의 경우는 당연히 무게 크기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37, 24, 10cm정도 되는 2kg 상당의 소포라면 소규모선물항공우편 서비스는 43달러, 퓨롤레이터는 107달러가 된다. 캐나다포스트 웹사이트(http://www.canadapost.ca/personal/rates)에 들어가 발송 우편물의 사이즈를 입력하면 서비스 종류에 따른 정확한 요금을 알 수 있다. 노스욕에서 우편물 취급업무를 보는 한 한인 운영자는 “11월에 들어서면서 한국행 우편물이 늘기 시작했다”며 “특히 유학생들이 부모님께 드리는 카드를 갖고 많이 온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국제우편으로 선물을 보내면 요금이 비싸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작은 달력과 같은 것을 선물하는 게 경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