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경찰서 꿈 펼치세요” GTA서만 올 190명 소수민족 채용계획

■ 문화센터 ‘RCMP 되는 법’ 지난 14일 본 한국일보 2층 회의실에서 연방경찰(RCMP) 채용세미나가 열렸다. 본보 문화센터 주최로 개최된 이날 세미나에는 30여 명의 학부모와 자녀들이 참여했다. 강의를 담당한 RCMP의 GTA 구인책임자 케네스 이시마엘 경사는 ◆지원자격 ◆채용과정 ◆훈련소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19년 경력의 이시마엘 경사는 “현재 전체의 6.4%에 불과한 약 1천 명의 RCMP 경관이 소수민족 출신”이라며 “현재 GTA에서 유색소수민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모집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에만 19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방경찰은? *온타리오·퀘벡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에서는 일반경찰들과 동일한 임무를 수행한다. *교통반·마약전담반·기동타격대(SWAT)·수중반·법의학반 등 다양한 부서가 있다. 온주에는 공항보안·VIP보안·테러전담반 등이 있다. *서부·북서부·중부·대서양지역 등 4개 지역에 15개 지부와 750개 지국이 있으며 총 1만6천여 명의 경관들이 일하고 있다. 지원자격 *만 19세 이상 국내 시민권자로 운전면허가 있어야 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으로 영어 또는 불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체력테스트 등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채용과정 *채용세미나 참석 한 달에 2∼3회 노스욕·토론토대·라이어슨대 등에 위치한 지국에서 열린다. 세부 일정은 사이트(www.rcmp-grc.gc.ca)에 공고되며 전화(1-877-888-0433)로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적성검사(필기시험·RCMP Police Aptitude Battery) 2차로 나눠져 있으며 1차 시험은 3시간 동안 114문항의 객관식 문제를 풀어야 한다. 2차 시험은 45분간 실시된다. 시민권·출생신고서(국내출생자에 한함)·졸업장·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체력검사(PARE·Physical Abilities Requirement Evaluation) 체육관에서 3단계로 진행되며 달리기·계단 오르내리기 등을 반복한다. 1·2단계는 4분45초 안에 끝내야하며 3단계는 시간제한이 없다. *일반 면접 및 거짓말탐지기 면접(Pre-employment polygraph test) 3∼4시간이 소요되며 정직함 등을 평가한다. 예를 들어 약물복용경험이 있더라도 탈락하는 것은 아니며 언제 얼마나 했느냐를 솔직히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 과정을 마치면 신원조회와 신체검사 등이 이어진다. 통상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소요된다. 훈련소 입소 *모든 과정을 통과하면 리자이나의 훈련소에서 기수당 30명씩 24주간 훈련을 받게 된다. 훈련소 내 기숙사에서 숙식은 무료로 제공되나 급여는 없다. *총기사용법, 가상훈련, 방어법, 수사테크닉, 법률 등에 관한 교육을 받는다. 기본급여·혜택 *경찰학교 졸업 후 초봉은 4만3,328달러며 3년이 지나 경사가 되면 7만366달러를 받는다. *치과 및 약품에 대한 보험혜택이 제공된다. *근무햇수에 따라 1년에 15∼25일의 휴가가 주어진다. 기타 *국내 어느 곳에서라도 근무할 수 있어야 하며 주말·공휴일 근무도 감수해야 한다. *항상 총기를 소지해야 하므로 총기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