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중은 기준금리 또 현행 동결 1.75% 유지 --- “글로벌 경제 불투명”

연방중앙은행은 4일 열린 올해 마지막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수준에서 유지키로 결정했다. 이날 중앙은행은 “미국과 중국간 무역 마찰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의 향후 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라며”기준금리를 현 1.75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기준 금리는 작년 10월이후 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은은 “글로벌 경제가 여러가지 부정적인 요인들에도 불구하는 앞으로 최소한 2년간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 또는 인하 여부는 앞으로 경제 동향을 지켜보며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준 금리 동결 결정과 관련해 경제전문가들은 “캐나다 경제가 지난 3분기 성장세 둔화를 보였으나 전반적인 기조는 여전히 건실한 편”이라며 이에 따라 중앙은행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3분기(7~9월)  캐나다 국내총생산(GDP)는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달보다 큰폭을 하락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소득에 대비한 가계 부채율이 사상 최고수위에 이르렀으나 중앙은행이 금리정책의 지표로 삼는 물가는 안정세를 거듭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보다 탄력적인 금리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