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중은, 기준이율 1%, ‘고수’ 연방은행(Bank of Canada)

연방은행의 1%의 초저금리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1%대의 초저금리를 실시한지 3년째를 맞는 연방은행(Bank of Canada)의 기준이율이5일 다시 1%대로 발표되자 향후 12개월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업계전문가들의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서 스테판 폴로즈 연방은행 총재는 “세계경기가 약간 모멘텀을 잃고 있고, 이머징마켓에서의 금융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점, 그리고 중동지역의 정치적인 불안으로 기름값상승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기존의 이자율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업계관계자들은 이같은 초저금리의 원인으로 “연방정부가 이율을 올리고 싶어도 미국연준이 현재 제로(0)이율을 유지하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금융위기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자 1%에 묶여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초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초저금리하에서 과잉부채부담을 통한 기록적인 가구부채 및 지속적인 주택가격상승이 이뤄지고 있고, 동시에 환율상승에 따라 국내수출업자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업계전문가들은 이같은 초저금리기조가 캐나다경제가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었다는 순기능에 공감대를 표시, 당분간 연방은행의 저금리기조가 짧게는 향후 12개월, 길게는 그보다 더욱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