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봉사장학생’ 신청접수 마감 토론토(98명) '인구대비 최다'

영어봉사 장학생(TaLK) 사업이 큰 관심을 끌었다. 캐나다한국교육원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5일로 마감된 접수 결과, 캐나다에서는 총 145명이 신청했다. 공관별로는 토론토가 9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밴쿠버(41명), 몬트리올(5명), 오타와(1명) 등의 순이었다. 해외에서 약 400명을 모집하는 사업의 국가별 지원자 현황은 미국 588명, 캐나다 145명, 호주 40명, 영국 14명, 뉴질랜드 9명 등으로 총 836명이 신청, 약 2.1: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시별로는 토론토가 미국 LA(188명) 다음으로 지원자가 많아 한인 인구 비례로 볼 때 관심이 가장 높은 도시로 분석됐다. 전체 지원자중 재외동포가 다수(73.2%)를 차지했으며 과반수(59.6%)가 6개월의 활동기간을 선택했다. 학년별로는 3학년 이상 재학생(47.4%)과 졸업생(27.3%)이 높은 비율(74.7%)을 보였으며 연령별로는 25세 미만이 대다수(80.9%)였다. 성별로는 남녀가 비슷한 비율로 지원했다. 지원자는 추가서류를 제출하고 면접을 거치며 7월7일경 최종 합격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최철순 교육원장은 “지역별 할당인원은 폐지됐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며 “영어구사력, 교육열의, 용모와 태도 등이 면접 합격의 기준”이라고 밝혔다. 최종 합격자는 8월 1∼3일 한국으로 입국, 학교배치전 3주간의 합동연수와 1주간의 시도연수를 받은 뒤 9월1일 농산어촌 초등학교에 배치된다. 매주 15시간의 방과후 영어수업을 담당하는 영어 장학생은 월 150만원의 장학금을 받고 주거와 왕복항공료를 제공받으며 활동이 끝나면 ‘대학생 영어봉사 장학생 인증서’를 받는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