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Yonge) 지하철 연장 현실화 온주 5,500만 불 지원 발표

북부 한인상권에 희소식 온주 자유당 정부가 영(Yonge)라인 지하철을 리치먼드힐까지 연장하는 공사에 5,50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정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 노선 공사 등을 담당할 메트로링스와 TTC 등에 5,5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 노선 연장공사는 기존 종점인 핀치역부터 북쪽 하이웨이7의 리치먼드힐센터까지 5개의 지하철역(커머/드루리·스틸스·클라크·랭스태프/롱브리지·리치먼드힐센터)을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영 노선 착공까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토시 다운타운의 교통체증을 해소할 ‘릴리프 라인’ 공사가 우선과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9년 해당 공사 환경검사 통과, 2014년 해당 노선 지하철 개통 가능성 검사 후에 잠잠했던 공사 계획에 실질적으로 예산이 배정됐다는 의미가 크다. 공사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르면 2019년에 착공되며 공사 자체에는 약 10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2029년에야 새 노선이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 지하철 노선이 현실화되면 한인경제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설될 지하철역 인근에 이미 한인상권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