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연방급행이민 재개 PGWP 만료자 최대 18개월 비자연장 가능

(토론토) 연방이민성이 오는 7월 초부터 연방급행이민 추첨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숀 프레이저 이민성 장관은 “오는 7월 초부터 기술이민과 유학후 취업이민 후보자에 대한 추첨 및 초청 절차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유학 후 취업비자(PGWP:Post-Graduation Work Permit)가 만료되는 대상자는 비자 기간을 최대 18개월까지 연장하는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GWP 연장조치는 지난해 말부터 중단된 유학후 취업이민 초청 중단으로 다수의 유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우려 때문에 나온 조치이다.

이와 관련 연방이민성 관계자는 “올해 안에 유학 후 취업비자가 만료되는 유학생 수가 약 9만 5천명으로 추산된다”며 “이들 중 약 5만명의 유학생이 비자 연장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최근 지연된 영주권 수속 기간을 고려하여 영주권 신청자의 비자가 만료되어도 2024년 말까지 유효한 취업비자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방이민성은 지난 3월 기준 영주권 처리 대기 건수가 11만 2천명에서 4만 8천명까지 절반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분기 영주권 발급 건수도 15만 6천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