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윈털루드’에 한국열기 유등축제·K팝·임진하키·기념조각...

2월1~18일 오타와 한·캐 수교 50주년을 맞아 오타와의 겨울축제 ‘윈털루드’에서 한국이 다채롭게 소개된다. 2월1일(금)부터 18일(월)까지 주행사장인 컨페더레이션(Confederation)공원에서 개최되는 올 행사에는 경남 진주시의 남강유등축제가 초청돼 35m의 ‘소망등(유등터널)’ 및 리도운하 다리에 설치될 6개의 대형등으로 오타와의 밤을 밝힌다.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방문단 10명은 29일 토론토를 거쳐 30일 오타와에 도착했다. 2일(토) 오후 8시에는 오타와 시청광장(Marion Dewar Plaza)에서 K팝 DJ나이트가 열려 겨울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연방향군부는 한국전 정전 60주년 기념 얼음조각을 제작, 7일(목) 오후 6시30분 주행사장에서 공개한다. 10(일)에는 한국전 당시 임진강에서 캐나다참전용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벌였던 아이스하키 경기가 연아 마틴(김연아) 연방상원의원 주관으로 국립예술극장 앞 리도운하 스케이트웨이에서 재연된다. 이밖에 행사기간 중 주말인 1~3일, 8~1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행사장에 ‘한국텐트(Korea Tent)’가 설치돼 호떡·어묵 등 겨울 간식과 인삼차 등을 맛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