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빌주택’ 이유있는 인기 빼어난 주거·문화환경에 학군까지 '완비'

주택구입자들이 옥빌로 향하고 있다. 옥빌은 토론토를 둘러싼 교외 주택시장에서 뚜렷한 틈새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옥빌이 가진 여러 매력적인 조건들 때문이다. 골프나 「애덜트 라이프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유명한 「글렌 애비」 인근에 신축단지 개발이 이미 진행중이며, 이들은 특히 배타적인 독점성을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도시적인 삶을 선호하는 이에게는 멋지게 복원된 사우스 옥빌의 다운타운과 잘 자리잡힌 오락·문화시설들이 흡족하게 여겨질 것이며 그 사이사이에 세워진 주택단지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학령기 자녀가 있다면 옥빌의 학교들은 온주내 최고수준으로 꼽히며, 좋은 평가를 받는 셰리던 공대도 자리잡고 있다. 문제는 옥빌의 집값이 전혀 싸지 않다는 점. 벌링턴이나 브램튼지역과 달리 옥빌의 신규주택단지 개발은 첫 주택구입자나 젊은 부부들을 겨냥하고 있지 않다. 옥빌은 집을 넓혀 이사하는 구매자들을 위한 몇 안되는 교외주택시장 가운데 하나다. 옥빌 개발계획부의 장려정책에 따라 타운하우스와 콘도가 주택단지 개발에 보태지고 있긴 하지만 이는 거주지역의 5%에 그치고 있다. 게다가 옥빌은 「옥빌 그린 앤 클린 더 에어 코얼리션」같은 잘 조직되고 강력한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환경단체들의 입김이 막강해 섣부른 난개발을 어렵게 만든다. 더구나 옥빌의 미개발지 1에이커의 가격은 2003년 25만2,500달러에서 2004년 31만9천달러로 26%나 올랐다. 또한 1,100명을 고용했던 포드 캐나다 픽업트럭 공장이 문을 닫았음에도 불구하고 옥빌의 직업성장률은 10%미만에 머무를 센트럴 토론토에 비교해 16∼25%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지역 주택시장 전망을 장밋빛으로 물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