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가볼만한 봄방학 이벤트 만화 박람회·캠프·셰익스피어...

셜록 홈즈 체험 행사도 온주 초·중·고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봄방학(14~18일)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집에서만 보내자니 길고 마음먹고 여행을 떠나기엔 다소 촉박하게 느껴지는 방학 동안 온가족이 즐길만한 행사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해 3월 메트로토론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코믹콘’에서 참가자들이 게임,영화에 나오는 캐릭터 의상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로열온타리오박물관 www.rom.on.ca 로열온타리오박물관(ROM)은 ‘신비로운(Enchanted) 봄방학’을 주제로 12~20일 탐험과 발견을 주제로 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셰익스피어 시절 유물을 가까이서 보고 극중 캐릭터들이 되어보거나 당시 궁전에서 추던 춤을 배울 수 있다. 실크로드에 대해 배우며 향신료를 직접 맡아보거나 재연배우(re-enactor)를 통해 옛 과학자들에 대해 배울 수도 있다. 해당 기간 오후 4시30분 이후 입장 시 티켓을 7~17달러(일반 14~24달러)에 제공한다. *블랙크릭빌리지 www.blackcreek.ca 블랙크릭파이오니어빌리지는 ‘봄방학 미스터리 펀(Fun)’을 14~20일 진행한다. 단서를 찾고 미로를 탈출해 ‘셜록 홈즈와 사라진 양’의 사건을 풀고 메이플시럽 쇼에서 달콤한 샘플을 맛볼 수 있다. 행사 기간 14세 이하 어린이는 성인(15달러) 동반 시 4명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토론토 코믹콘 www.comicontoronto.com ‘토론토 코믹콘 2016’이 18~20일 메트로토론토컨벤션센터(222 Bremner Blvd.)에서 열린다. 봄방학의 끝자락에 맞물려 열리는 사흘간의 행사는 어린이는 물론 성인 등 2만5천여 팬이 몰리는 대규모 만화 박람회로 영화 ‘해리포터’에서 루시우스 말포이 역을 맡은 제이슨 아이작스, 영화 ‘스타트렉’에서 파이크 함장 역을 맡은 브루스 그린우드, ‘인디아나 존스’ 중 매리언 레이븐우드 역의 캐런 앨런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수의 코믹북 및 애니메이션 성우가 출연하며 각종 워크샵, 판매 부스도 열린다. 성인 입장료는 20달러로 1인당 어린이(12세 이하) 2명 무료입장 쿠폰을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하버프론트센터 www.harbourfrontcentre.com 하버프론트센터는 일주일 캠프를 진행한다. 주류사회에서 두루 찾아볼 수 있는 스포츠 캠프에서 벗어나 만화책이나 창작예술, 체스, 패션 액세서리, 건축, 음악탐험, 오락 등 다양한 주제의 특색 있는 캠프가 준비돼있다. 참가비용은 240~280달러, 대상은 4~15세로 프로그램마다 차이가 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