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경제 내년에 반등”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캐나다컨퍼런스보드’

온타리오의 경제가 올해 침체국면에서 벗어나 내년에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라 제기됐다.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캐나다컨퍼런스보드’는 올해 온주의 경제는 3% 위축됐다가 내년에는 재정서비스 및 교통부문, 연방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3.1%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발표했다. 특히 컨퍼런스보드는 온타리오가 내년에 사스캐추완, 브리티시컬럼비아(BC), 알버타 등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요인으로는 소비수요, 민간투자 및 주택수요 등이 뒷받침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는 별도로 스코샤은행도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온주의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2.8% 감소했다가 내년에는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전문가들은 그러나 국내 실업률이 올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경고하고 세계경제 침체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경우 국내 경기회복도 느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스코샤경제연구소의 알렉스 쿠스타스 연구원은 “미국과 세계경제가 변수이긴 하지만 상황이 이전보다는 훨씬 나아졌으며 내년에는 회복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