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경제 ‘총체적 저력’ 회복 11월 국내 최다 직장 창출

4개월 연속 실업률 증가를 기록하던 온타리오가 11월에는 국내 최고의 직장창출 지역으로 부상하며 식지 않은 경제 저력을 과시했다. 연방통계청이 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온주는 11월 1만900개 이상의 직장창출로 국내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알버타를 2위로 밀어냈다. 에너지 특수로 경제호황을 누리며 올해 국내에서 창출된 전체 직업의 40%를 창출한 알버타는 지난달에는 1만개 직장을 창출하는데 그쳤다. BMO 네스빗 번스의 이코노미스트 더글라스 포터는 “4개월 연속 실업률 늪에 빠졌던 온주가 11월 경이적으로 도약했다. 칭찬할만한 성적”이라고 격찬했다. 그러나 풀타임직 누수도 만만치 않아 11월 온주의 풀타임 직장인 3500명이 실직의 아픔을 겪었다. 전국적으로는 풀타임직 1만8100개가 없어지고, 파트타임직 4만500개가 새로 생겼다. 전국 실업률은 전월(6.2%)보다 소폭 증가한 6.3%로 집계됐다. 온주의 직장창출은 주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소매, 도매상, 운수, 창고업, 전문직 및 기술 등 주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산업 전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온전히 온주의 공으로만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J.P 모건의 이코노미스트 테드 카미클은 “다른 동부주들과 마찬가지로 온주도 많은 인력을 서부지역에 빼앗기고 있다. 온주 실업률이 감소한 것은 전출 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주로 예정돼 있는 중앙은행 정책회의와 관련 경제전문가들은 국내 물가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중은이 금리인상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TD은행 관계자는 “가격 등락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나머지 핵심 물품은 지난 2개월간 중은의 목표인 2% 인상을 초과했으나, 제자리 수치의 직장인 월급이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 중은은 현행 금리를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