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대학 진학희망자 여전히 넘쳐 작년 대비 1,137명 늘어

온라인강의가 지장 안주는 듯

 

학생들은  코로나19와 상관없이 대학진학을 여전히 희망한다.  

 

‘글로브앤메일’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온타리오 내 대학 입학허가를  확정한 학생(자국민·유학생 합산)은 총 10만3,426명으로 지난해보다 1,137명이 늘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9월 가을 학기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데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공부에 대한 열정이 늘어난 때문일까. 

토론토대의 입학담당자는 “학생들이 학교를 쉰다고 해도 마땅히 할 일이 없다”면서 “현 시점에서 여행을 가는 것도, 일자리를 구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학업을 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퀸즈대와 웨스턴대는 고교생들의 입학지망이 크게 늘었다. 반면 로렌시안 대학, 브록대학 등 광역토론토를 벗어나 북부쪽 등 외곽지역에 있는 대학 경우는 정반대다. 로렌시안은 온타리오 거주 입학허가를 확정한 학생들이 14% 급감했다. 

토론토대는 온타리오 학생들의 입학허가서 승인률이 약 9% 줄었지만 입학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이 무려 20%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대다수의 대학 입학담당관들은 “학생들이 최종 입학결정을 내리는 9월까지는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며 “시시각각 변하는 코로나 사태에 학생들이 입학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증가한 입학허가율을 긍정적으로만 생각하지 않았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