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도 ‘주정부추천이민(PNP)’ 수개월 내 영주권 취득 가능

“1년간 시험운영” 온타리오정부는 주내 경제가 필요로 하는 해외인력을 신속하게 유치하기 위한 시험프로젝트를 앞으로 1년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24일자 토론토스타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 콜 온주이민장관은 이날 중 소집할 기자회견을 통해 ‘주정부추천이민프로그램(PNP·Provincial Nominee Program)’의 신설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이민장관실의 릭 변 대변인은 “온주경제와 고용주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을 신속하게 유치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23일 말했다. PNP 제도 하에서 일손이 필요한 고용주들은 원하는 외국인력에게 영주권을 발급해줄 것을 온주이민부에 신청하게 된다. 이민부는 피추천자가 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등을 검토, 승인여부를 결정한다. 심사에서 합격한 사람은 신원조회와 건강검진만 통과하면 기존의 3~4년이 아닌, 수개월 만에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이민업계 관계자들은 PNP가 연방이민성의 ‘포인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민신청자의 교육수준·언어실력·경력 등에 많은 점수를 주는 현행 포인트제는 의사·엔지니어 등 전문인력 유치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국내경제가 정작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들은 외면한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매년 14만 명의 신규이민자를 받는 온주는 지난 2005년 연방정부와 PNP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