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의료보험 칼 뽑아 1일부터 해외적용 폐지

민간보험 등 구입해야

 

1일부터 온타리오의료보험(OHIP)의 해외적용이 폐지됐다. 

이에 따라 추운 겨울을 플로리다 등 미국 남부에서 보내는 ‘스노우버드’들은 의료비 폭탄을 맞지 않으려면 여행자보험 또는 민간의료보험을 구입해야 한다. 

기존 온주의료보험은 7개월 이내의 해외체류 중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하루 최대 400달러까지 지원했다.

 

주정부는 이번 결정으로 매년 90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인들은 캐나다스노우버드협회(회장 백경락)와 제휴를 맺은 민간의료보험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협회(416-888-8616)로 연락하면 전반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플로리다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캐나다인 약 350만 명이 플로리다를 방문했으며 매해 65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미국에 줬다. 

캐나다인은 미국에서는 최장 182일까지 거주할 수 있으나 이를 넘길 경우 세금이 부과돼 유의해야 한다.

한편 캐나다스노우버드협회는 의료보험의 해외적용을 폐지한 것은 연방보건법에 위배된다며 주정부를 상대로 2일 소송을 제기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