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정부 ‘대학등록금 동결’ 놓고 공방 동결정책을 2007년까지 지속해야 한다는 주장

온주정부의 대학등록금 동결정책을 2007년까지 지속해야 한다는 주장이 고조되고 있다. 크리스 벤틀리 칼리지대학부장관은 7일 향후 5년간 대학 및 전문대에 62억달러를 지원하며, 이중 15억달러는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장학금에 쓰인다며 등록금 동결을 예정대로 내년 9월 해제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자유당 집권 직후 우리는 지난 15년간 대학예산 삭감과 등록금 인상으로 촉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2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고, 대학예산은 크게 늘렸다. 등록금 동결을 지속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생들과 야당측은 “대학등록금은 지난 90년에 비해 무려 190%가 오르는 등 이미 상한선을 넘어섰다” 며 추가 인상에 반대했다. 로자리오 마체즈(트리니티-스파다이나) 신민당의원은 주의회의 가을 회기가 시작되면 등록금을 2007년까지 동결하는 의원 발의의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전국대학생연합 온주회장 제시 그리너는 “학비 부담이 늘면서 많은 학생들이 학업과 일을 병행하고 있다. 더 이상의 등록금 인상은 안된다”며 마체즈 의원을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