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정부 “IT 기술자 어서 오라” 프로그램 개발자·데이터분석가 등 부족

이민 유리…평균 연봉 8만 불

 

캐나다 이민을 꿈꾸는 첨단 기술직 종사자들은 올해가 바로 기회다.

이민·인력채용 전문가들은 첨단 기술직 시장에 대한 분석과 이와 관련된 이민정책 전망을 내놓고 올해 고급 기술인력에 대한 이민이 매우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력채용 관련 업체 ‘랜스태드 캐나다’는 올해 첨단 기술직종의 평균 연봉을 8만1,750달러로 내다봤다.

랜스태드 캐나다에 따르면 프로그램 개발자, 데이터 분석가, 소프트웨어 기술자 등이 특히 취업과 이민에 매우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주정부는 IT 직군의 경력자만을 대상으로 익스프레스 엔트리 지원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Tech Draw)을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 BC주의 경우 첨단기술 전문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하기 위해 도입한 주정부 이민 시범 프로그램을 올해 6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토론토 ‘글로벌 이주’의 노문선 대표는 “이민정책은 노동시장을 따라가기 때문에 정부의 전문직종 이민 우대는 첨단기술 관련 직종의 인력 수급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며 “캐나다 경기 부양을 위해서 고급 기술직에 대한 이민문호를 넓히는 것은 매우 바람직스럽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주정부는 소도시 생산직 노동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주정부초청 이민 프로그램의 대상을 확대한다.

온주정부는 과거 트럭운전, 농업 관련 노동 등 10개 직업군에 대해 영주권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이를 13개 생산직 관련 직업군까지 확대했다.

이번 발표는 관련 분야 일손부족 뿐 아니라 소도시에 노동자들을 정착시키기 위함이다.

이번에 포함된 생산직 관련 직업들은 공업용 재봉기계 작동기사, 전자기기 조립공, 공업용 도장 전문가 등이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