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간병무급 휴가제 확정

온주 의회가 6월29일 간병 무급 휴가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온주 집권 자유당 정부가 지난해 총선에서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약속했던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로 지난 4월13일 상정했던 것이다. 이날 법안의 통과로 앞으로는 향후 26주내 사망이 염려되는 가족이 있는 경우 모든 직장에서 풀-타임 및 파트-타임 근로자들은 실직 위험 없이 최고 8주까지 무급 휴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간병 기간은 10일. 따라서 중병을 앓는 가족이 있는 근로자의 40%는 간병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있는 실정으로 노동부는 이에 따른 직접적 경제 손실액은 연간 10억 달러, 간접적 손실액은 2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며 개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