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차보험료 인하율 기대이하 1년 전과 비교해 7.46% 하락

온주 차보험료가 정부의 10% 인하 약속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1년 전과 비교해 7.46% 하락하는데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온주재정서비스위원회(FSCO)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동안 차보험료 인하를 승인받은 보험사는 5개사이며 또다른 4개 보험사는 현 수준을 유지했다. 따라서 평균 인하율은 3월31일 현재 전년 동기 대비 7.46% 낮아지는 데 그쳤다. 이에 대해 로웨나 맥도걸 FSCO 대변인은 “보험료가 꾸준히 내려가는 추세로 굳어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2004년도 까지는 해마다 7.84%, 19.02% 씩 올라갔다”라고 전했다. 온주 자유당 정부는 2003년 가을 총선 유세당시 ‘집권 즉시 차보험료 10% 인하’를 공약으로 내세워 유권자들로부터 큰 지지를 얻어 집권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FSCO 발표에서 드러난 것과 같이 보험료 인하는 소폭에 그쳤고 그나마 청구 ‘전과’가 없는 ‘깨끗한’ 기록의 가입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어서 운전자들의 불만은 크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그레그 소바라 재무장관(사진)은 올해초 “차보험료를 평균 10%선 인하하도록 조치했다”고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