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학교 9월7일 개학 “새학기 준비” 부모의 점검이 필요

개학이 바짝 다가온 가운데 긴 여름방학을 불규칙하게 생활해온 학생들에게는 갑자기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히 온타리오주에서는 새학기부터 숙제 등의 과제물을 제때 제출하지 않으면 영점 처리할 수 있어 부모의 점검이 필요하다. 개학일은 주 또는 도시마다 일부 차이가 있어 퀘벡주의 몬트리얼은 이미 새학기가 시작됐으며 에드먼턴이 9월1일, 캘거리와 핼리팩스는 9월2일, 온주와 B.C주가 가장 늦은 9월7일이다. 초중고교 학생들은 이제 과제물을 마무리하고 각종 학용품과 가방, 옷 등 백투스쿨 쇼핑을 해 학교에 돌아갈 준비를 해야한다. 대학생들은 OSAP(온주)등 주정부의 학비지원 프로그램과 교육적금(RESP) 서류 등을 서둘러 작성해야 한다. 교육전문가들에 따르면 학생들은 이제 흐트러진 생활리듬을 바로 잡고, 부모는 자녀들이 새학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개학하자마자 대부분의 학교들은 각종 시험과 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방학생활을 점검한다. 부모들은 학교에서 날아오는 각종 유인물을 확인해 새학기 학급과 담당교사 등을 확인하고 자녀에게도 다시 한번 인지시켜야 한다. 개학후 학년별로 주어진 필수 준비물과 방과 후의 스포츠 활동 등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어야 한다. 9월은 개학 외에도 여러가지 행사들이 시작돼 일년 중 가장 바쁜 달이다. 학교행사 달력을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해 무슨 일이 다가오는지 여유를 갖고 준비하면 편리하다. 스쿨버스를 타고 등하교하는 학생의 경우는 버스번호와 운전자, 환승 위치 및 시간 등을 부모도 알아야 한다. 가능하면 개학 첫 주에는 어린 자녀의 경우 버스 환승을 잘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학교에 제출해야하는 알러지 등의 건강기록, 갑자기 부모에 연락을 취할 때 필요한 에머전시 서류 등에 최근의 집주소와 휴대폰 번호 등이 기입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개학시즌에는 많은 상점들이 할인판매를 하므로 백투스쿨 쇼핑은 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료: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