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3·6학년 표준시험점수 독해·작문↑ 수학↓

온타리오 3학년과 6학년생들의 독해·작문시험 성적은 소폭 개선된 반면 수학성적은 약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온주학력평가원(Education Quality and Accountability Office)이 이들 학생을 대상으로 2010~11년 학시 중 실시한 표준시험의 주 내용은 다음과 같다. *5년 전보다 3%포인트 늘어난 65%의 3학년생들이 주교육부가 정한 독해력 기준을 달성했다. 작문능력 기준 달성률은 같은 기간 64%에서 73%로 높아졌다. 그러나 이들의 수학기준 달성률은 지난해 71%에서 올해 69%로 떨어졌다. *6학년 독해시험에서 기준이상의 점수를 받은 학생의 비율은 5년 전 64%에서 올해 74%, 작문능력은 61%에서 73%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수학은 5년 전 63%에서 지난해 61%, 올해 다시 58%로 뒷걸음질 쳤다. *진학반(academic-stream) 9학년생들의 수학과목 기준충족률은 5년 전 71%에서 올해 83%로 개선됐으나 취업반(applied-stream) 학생들은 42%에 그쳤다. 이번 결과에 대해 리오나 돔브로스키 온주교육장관은 “전반적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라고 말했으나, 제1야당인 온주보수당의 교육평론가 엘리자베스 위트머 의원(MPP)은 “절반을 조금 넘는 6학년생들만이 산수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는 것은 용납하기 힘든 결과”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