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5대 주립공원 (1)-알공퀸공원 100여 년 역사의 알공퀸공원

남한 면적의 1/12 달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여름은 캠핑(Camping)의 계절이다. 온주에는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주립공원들이 도처에 있다. 330곳에 달하는 주립공원엔 매년 1천만 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이중 알공퀸, 킬베어, 샌드뱅크, 본에코, 파이너리는 가장 인기 있는 주립공원으로 꼽히고 있다. 예약이 시작되는 2월에 벌써 절반 이상 예약이 이뤄진다. 전화(1-888-ONT-PARK) 또는 온라인(OntarioParks.com)으로 할 수 있다. 예약 페이지(reservations.ontarioparks.com/OntarioParks/List)에서 원하는 캠핑장과 희망 날짜를 넣으면 빈자리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인기 주립공원 5곳을 소개한다. 1. 알공퀸 주립공원 1893년 조성된 알공퀸은 온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주립공원이다. 당초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지만 1913년 주립공원으로 바뀌었다. 7,630평방km에 달하는 자연보호구역에서 140종의 조류, 50종의 포유동물, 30종의 양서류와 파충류가 서식하고 있는 생태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대서양연안주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PEI)보다 넓으며, 앨버타 재스퍼국립공원의 약 2/3, 남한의 1/12 크기다. 2천km에 달하는 카누 루트, 140km의 백패킹 트레일, 총 2천 곳에 달하는 야영지가 조성돼 있고 하이웨이 60번을 따라 난이도가 다른 15개의 워킹 트레일, 자전거 트레일 등이 있어 ‘오지의 파라다이스’라 불린다. 카누나 자전거도 공원 내에서 대여할 수 있다. 카누(카약)는 카누 레이크에 있는 포타지 스토어나 오피옹고 레이크의 알공퀸 아웃피터스에서, 자전거는 레이크 오브 투 리버스 야영장 옆의 투리버스 스토어에서 하루나 반나절 단위로 빌릴 수 있다. 알공퀸 공원 내에는 아처리, 브렌트, 캐니스베이, 키오스크, 레이크 오브 투리버스, 뮤 레이크, 포그 앤드 키어니 레이크, 락 앤드 쿤 레이크, 티 레이크 등 총 9개의 캠프사이트가 있다. 이 중 가장 접근성이 편리하고 유명한 곳이 레이크 오브 투 리버스와 뮤 레이크다. 뮤 레이크 캠핑장은 겨울에도 개장한다. 각 캠핑장에선 지정된 구역에서만 주차나 캠핑을 할 수 있으며 사이트를 청결히 유지해야 한다. 캠핑 마지막 날 오후 2시까지는 사이트를 비워야 한다. 야간에 지나친 소음은 삼가야 한다. 술은 캠프사이트 내에서만 마실 수 있다. 해변가를 포함한 공원 내 공공장소에서는 음주가 금지돼 있다. 쓰레기와 음식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음식을 남기면 야생동물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밀봉해 차나 텐트 안에 넣어놔야 한다. 쓰레기도 용기에 넣어 공원 입구 등 곳곳에 있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약 3시간 거리. 하이웨이400을 타고 올라가다 배리 북쪽에서 11번 도로로 접어든다. 무스코카 관문인 그레이븐허스트(Gravenhurst)와 브레이스브리지(Bracebridge)를 지난 후 헌츠빌(Huntsville)에서 하이웨이 60을 따라가면 공원 서쪽입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