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 온주 내년 9월 학기부터 시행

저소득층 자녀 대상 온주학자금지원제도(OSAP)가 내년 9월부터 개편된다. 지난 2월 예산안의 하이라이트였던 저소득층 무료 등록금 제도가 본격 실시되는 것. 캐슬린 윈 주총리는 14일 센트럴테크니컬고교를 방문해 해당 프로그램의 첫 수혜자가 될 12학년 학생들을 만나고 새 OSAP의 일부인 온주학생보조금(Ontario Student Grant)을 공식 발표했다. OSG는 저소득층·중산층을 위해 대학·칼리지 평균 등록금을 보조해주는 제도다. 내년 9월 대학교에 진학하는 학생 부모의 연소득이 5만 달러 이하일 경우 등록금이 전액 보조금으로 지급돼 무료로 학교를 다닐 수 있다.  새 프로그램은 현행 OSAP에서 받는 혜택을 보장하고 있다. 다시 말해 최소 현행 제도에서 받는 지원금 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온주 노동자 중 67%가 대학 및 칼리지 학위를 가지고 있다. 이는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온주는 새 프로그램을 통해 이 같은 비율을 70%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윈 주총리는 “주정부는 교육 평준화를 통해 부모의 수입에 상관없이 학생들이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주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