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광역토론토 콘도 시장 열기 1분기 거래 건수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 근접

(토론토) 올해 1분기(1~3월)  광역 토론토지역  콘도시장이 주택시장에 이어 열기를 되찾아 거래 건수가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3일 주택시장 분석 전문 ‘어반네이션’에 따르면 1분기 토론토에서 모두 5천593채의 콘도가 판매돼 작년 코로나 사태 직전 2월보다 4% 정도 적었다.

광역 토론토지역에서  올해 들어 3개월 기간 들어선 신축 콘도의 76%가 1분기에 분양됐으며 이는 2017년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다.

평균 분양가격은 평방피트당 1천261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8.8% 상승했으며 토론토의 경우 1천419달러로 5.7% 올랐다.

어반네이션 관계자는 “콘도 시가의 회복세가 올해 들어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며 “작년 2월과 비교해 4% 적었던 것은 괄목할 만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성수기로 접어든 봄부터 신축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공사를 시작하고 있다”며 “아직도 사회봉쇄 상황인 점을 감안할때 열기가 한층 가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공사에 들어간 신축 콘도들은 2024년쯤에 분양이 시작될 것”이라며“일반 주택 가격이 치솟고 있는 현상에 따라 콘도 시장에 발길이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론토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