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꼭 집을 사야지! 모기지 금리 인하 등 각종 호재 이유

경기 후퇴를 피하는 기대 속에 금리 및 모기지 이자율 인하 추세로 올 한해 주택구입여력이 더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됐다. 국내 최대 금융기관인 캐나다로열은행(RBC)는 지난해 주로 서부권 도시들의 부동산 경기 과열에 따른 집값 상승 때문에 주택 소유유지 비용이 끊임없이 증가했으나 올해는 집 장만을 위한 경제적 부담이 기준금리 및 모기지 이자율 하락세로 줄어들 것이라고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캐나다중앙은행(BOC)에 의한 최근의 기준금리 인하는 우대금리 하락세에 맞물리는 모기지 금리 인하 국면을 초래하고 있다는 RBC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는 이 같은 현상으로 전국 금융 소비자들의 주택구입여력이 개선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국제시장에서 은행 여, 수신을 위한 가산금리가 약간 떨어질 가능성 때문에 장기 모기지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이에 따라 장기 주택융자를 받은 사람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 모기지 역시 중앙은행이 계속 금리 인하 입력을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 은행의 부수석 이코노미스트 Derek Holt는『중앙은행이 현행 기준금리에서 앞으로 0.1% 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예견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피력했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Altus Clayton의 Peter Norman 대표는 기준금리와 모기지 이자를 위시한 각종 금리가 인하 국면에 돌입했다면서 주택융자 금리가 0.5% 포인트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 주택구입여력의 개선에 관한 예상에 별다른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의 주택구입여력 퇴보는 또한 금리 그 자체에서 발생된 것이 아니며 주로 서부권의 집값 급등에서 야기된 문제 때문이라는 사실이 반드시 지적돼야 한다는 Norman씨의 부언이다. 이는 실제로 Toronto와 기타 중 . 동부 도시에서는 이 기가 동안 주택구입여력이 변동이 거의 없었다는 사실에서 여실히 입증된다. 그러나 노동인력 . 자재 및 기타 여러 건축 요소의 심각한 부족 사태로 주택 공급에 차질을 빚으며 집값과 주택구입여력에 나쁜 영향을 미친 알버타주는 이러한 중, 동부권의 추세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전국 상당수 주와 도시에서는 지난해 주택구입여력이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두 자릿수의 실업률 및 금리가 주택구입여력의 감소와 주거 위기를 초래한 1980년대 말과는 달리 요즘은 가구소득을 앞지르는 부단한 집값 상승세가 주택구입여력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RBC의 주택구입여력에 관한 보고서는 집 장만 비용과 관련된 세전(稅前) 가구소득 비율을 측정, 분석한 것이다. 국내 대형은행들은 수익의 상당수가 주택 수요자들을 상대로 한 모기지 대출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처럼 전국에 걸쳐 주택 동향을 추적하는데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적으로 표준형 콘도는 세전 가구소득의 30%가 집 장만에 소요되면서 주택구입여력이 가장 알맞은 주거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표준형 타운하우스와 방갈로는 각각 34%, 42%로 뒤를 이었으며 표준형 2층 주택은 47%로 꼴지를 차지했다. 가구소득 가운데 주택 소유, 유지 비용으로 빠져나가는 비용은 B.C. . 알버타 . 사스캐처완주의 모든 주거계층에서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모기지 금리 하락 등 여러 호재들이 주택구입여력을 개선시킬 가능성을 높이면서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 나오기 앞서 한줄기 빛이 들고 있는 상태다. 한 동안 최악의 주택구입여력을 나타낸 알버타주도 점차 상황이 역전되고 있다.노동력 및 자재 부족사태도 해결될 조짐이 보이고 있으며 그 동안 「오일 러시(oil rush)」로 몰려든 이주민들이 또 다른 원유산업 붐이 일고 있는 사스캐처완 등 서부 주들도 떠나가기 시작해 주택 수요도 점차 약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주택시장은 올 한해 수요와 공급이 더욱 균형을 맞춰가는 추세가 예상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자료:부동산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