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랑스러운 얼굴들 '제27회 한인상' 수상자 확정

시상식 11월6일(금) 한인회관 공로 정환석 문화 최회권·전경수 단체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한인’을 빛낸 제27회 캐나다한인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수상자 프로필 A2면) 캐나다한인상위원회는 지난 11일(금) 한국일보 도산홀에서 수상자 선정모임을 갖고 각계각층으로부터 추천 받은 개인 및 단체 가운데 ◆공로: 정환석(51·군의관·오타와)씨 ◆문화: 최회권(64·한인미술인협회장·토론토)·전경수(75·사진작가·토론토)씨 ◆단체: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근하)를 부문별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위원회는 이날 모임에서 서류검토 및 추가심사를 마친 후보 개인·단체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한 뒤 회칙에 따라 참석위원 과반수의 지지를 받은 후보들을 올해 수상자로 결정했다. 박철범 위원장은 “수상자로 선정된 개인과 단체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모두 캐나다에서 한인의 위상을 높인 훌륭한 개인들과 단체”라고 치하했다. 사회발전을 위해 남다른 봉사정신을 발휘한 이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한인상은 국내에 거주하는 한인·비한인(단체 포함) 가운데 사회·문화발전에 공이 큰 이들에게 수여되고 있다. 지난 81년 한국일보에 의해 ‘한인민족상’으로 시작, 84년부터 개칭과 함께 한인상위원회로 이관됐다. 지금까지 74명의 개인과 20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지난해에는 ◆공로: 정희수 박사 ◆예술: 김훈모 박사 ◆봉사: 황인성씨 ◆단체: 재향군인회캐나다동부지회(회장 이진수)가 선정됐다. 올해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환석씨는 지난 6월 한인 최초로 군의관 장성(준장)으로 진급, 자라나는 2세들에게 큰 도전과 용기를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부문 수상자 최회권씨는 지난해 캐나다한인미술인협회 제9대 회장을 맡아 그동안 각종 전시회와 북미 각 지역 미술단체와의 활발한 교류전을 통해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아왔다. 최씨와 함께 문화상을 받게 될 전경수씨는 독립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지난 10년 간 한인사진클럽 ‘포커스(Focus)’ 지도강사와 한국일보 문화센터 강의를 통해 한인들에게 사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공헌했다. 단체부문을 수상한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근하)는 지난해 2월부터 한국-캐나다 항공자유화협정(오픈스카이)을 위한 서명운동과 대 정부 로비를 주도해 마침내 올 여름 이를 실현시켜 교민사회는 물론 양국 간 교류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다. 올 한인상 시상식은 오는 11월6일(금) 오후 6시 토론토한인회관(1133 Leslie St.)에서 거행된다. 문의: (416)787-1111 교환 313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