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축제·웨딩쇼·오토쇼 등 잇따라 한파 날릴 겨울행사 봇물

맛축제 ‘윈터리셔스’도 57년만의 한파가 매섭지만 집에만 머물기에 캐나다의 겨울은 너무 길다. 새해를 맞아 보트쇼, 모터쇼, 웨딩쇼 등 다양한 실내 행사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부부라면 이번 주말 열리는 웨딩쇼(www.canadasbridalshow.com)를 찾아볼 만하다. 5일부터 사흘간 메트로컨벤션센터(255 Front St. W.)에서 열리며 꽃장식, 웨딩드레스와 예복, 예물, 신혼여행까지 다양한 고민을 한 번의 발품으로 해결할 수 있다. 웨딩 패션쇼도 예정돼 있어 트렌드를 읽기에도 좋다. 참가 업체들의 과감한 할인 이벤트와 다이아몬드 반지 등 매력적인 경품도 마련된다. 입장료는 20달러이며 12세 이하는 무료다. 나이아가라 근교에 사는 특권, 바로 아이스와인 축제다. 12일 폴스뷰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리는 ‘아이스와인 갈라’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주말마다 열린다. 올해에는 35곳의 와이너리가 참여하며, 명단은 공식 홈페이지(www.niagarawinefestival.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8장의 체험쿠폰이 포함된 디스커버리 패스는 35~45달러에 판매되며, 갈라티켓은 190달러다. 갈라티켓과 디스커버리 패스를 묶은 200달러 패지키상품도 있다. 여름철 가족과 보트를 즐길 계획이 있다면 ‘토론토 국제보트쇼’를 지나칠 수 없다. 12일부터 21일까지 엑시비션 플레이스(100 Princes’ Blvd.)에서 열린다. 다양한 사양의 1,200여 보트를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고, 보트 및 항해와 관련된 250여 개의 무료 세미나도 참석할 수 있다. 일반 티켓은 20달러이며 16세 이하는 무료다. 오후 5시 이후 5달러 입장 등 홈페이지(www.torontoboatshow.com)에 다양한 할인 정보가 있다. 토론토 220여 레스토랑이 참여하는 맛축제 ‘윈터리셔스’가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린다. 코스 단계별로 하나씩 골라 자신이 원하는 정식을 맛볼 수 있는 런치메뉴가 23~33달러이며, 저녁 코스요리는 33~53달러 정도다. 홈페이지(www.toronto.ca)를 통해 축제에 참여하는 레스토랑을 가격, 메뉴, 위치에 따라 한눈에 검색해볼 수 있다. 드림카와의 만남, ‘토론토 오토쇼’가 2월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메트로컨벤션센터 남쪽 건물(222 Bremner Blvd.)과 북쪽 건물(255 Front St. W.)에서 진행된다. 예술작품에 가까운 아트카부터 시대를 앞서가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까지 다양한 모델들이 전시장을 채울 예정이다. 입장료는 성인 24달러이며, 15일까지 18달러에 할인판매한다. 6세 이하는 무료다. www.autoshow.ca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