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크지역 “교육자모임” 닻 올렸다. 요크지역 한인학생·학부모 맞춤도움

‘비한인교사’도 참여 유도 워크샵 내달 23일 쏜힐고 요크지역 내 한인학생들을 위한 교육자들의 모임(Network of Educators for Korean-Canadian Students of York Region District School·이하 ‘한교모’)이 출범했다. 한교모는 2010년부터 매년 5월 ‘아시아문화의 달’에 열리고 있는 요크교육청의 한국문화 홍보행사를 계기로 태동, 지난해 말 10여 명의 지역 내 한인교사 및 교육계 종사자들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결성됐다. 초대 공동회장으로는 데니 서 교사(E.J.샌드초등학교)와 비비언 김(리치먼드그린고) 교사가 선출됐다. 한교모는 활동 첫해인 올해 ◆학부모 관여(Parent Involvement) 독려 ◆학생주도 행사(Student Voice) ◆교육자 네트워킹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이 학교행사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한국과 크게 다른 이곳 교육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워크샵 및 교사들과의 만남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학생주도 이벤트로는 5월 ‘한국문화의 달’ 행사가 추진된다. 향후 사업방향과 활동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공식모임은 2월15일(수) 오후 4시30분부터 리치먼드그린고교(1 William F. Bell Parkway, Richmond Hill)에서 열린다. 빅토리아 정 요크지역 학교정착상담원은 “한교모는 요크지역의 한인교육자들뿐 아니라, 비한인에게도 열려있는 모임”이라며 “한인커뮤니티에 관심이 있고 한인학생 및 학부모들을 돕고 싶어하는 모든 교육자들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것이 한교모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416)358-2212 또는 vchung@cicswis.ca 한편 한교모는 첫 공식행사로 내달 23일(목) 오후 6시부터 쏜힐고(167 Dudley Ave., Thornhill)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워크샵을 마련한다. 조이 리 교장(아미티지빌리지초등학교)을 비롯, 현직 고등·초등교원 7명이 ◆성공적이고 건강한 고교생활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법 ◆ESL 및 특별교육 학생들을 위한 학습법 ◆성공적인 고등교육을 위한 진학준비(초등→고등학교, 고교→대학)와 각종 장학금 등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한다. 워크샵 뒤에는 자유토론 형식의 간담회가 열린다. 어린 자녀들을 위한 탁아서비스도 제공된다. 문의: 박천하 교사 (905)884-2046 교환 269 또는 chunha.park@yrdsb.edu.on.ca 한인교육자들의 단체는 2005년 출범한 한인교육자네트워크(KCEN)가 효시 격이다. 이 모임에는 광역토론토지역(GTA) 공·사립 초·중·고의 현직 교장·교감·교사·학교정착상담원 등 60여 명이 가입돼있다. 한교모 구성원들도 상당수가 KCEN 회원이기도 하다. 회장은 피터 장 토론토교육청 장학사. 산하에 6개 위원회가 있는 KCEN은 정기적으로 교육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