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프스톡(Woofstock)’ 북미 최대 애완견 축제 9-10일 세인트로렌스마켓

오랜 세월 사람과 가장 가까운 사이를 유지한 동물은 개다. 요즘은 애완동물의 수준을 넘어 가족의 구성원으로까지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정도는 아니라고해도 개를 키우거나 좋아하는 경우라면 꼭 놓지지말고 가봐야 할 행사가 있다. 바로 ‘우프스톡(Woofstock)’. 록 페스티벌인 ‘우드스톡(Woodstock)’을 코믹스럽게 흉내낸 이 이벤트는 북미 최대규모 야외 애완견 축제로 올해엔 오는 9일(토)과 10일(일) 다운타운 세인트 로렌스 마켓 주변 도로와 공원에서 열린다. 중앙무대는 프론트와 스콧 스트릿의 버치공원. 입장료가 따로 없는 이 축제 기간동안 참가‘견’들은 패션쇼, 스타일 대변화, 장기자랑, 미스ㆍ미스터 애완견 선발 대회 등을 통해 주인공 대접을 받는다. 각종 콘테스트 우승하거나 VIP(Very Importan Pooch:매우 중요한 개)로 선발되면 1년간 사료제공, 주인과 함께 여행, 현금 등 다양한 상품을 받는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사료, 옷, 장난감, 신발 등 애완견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들의 부스가 들어선다. 주최측은 “해마다 애완견들의 방문이 늘어 작년엔 북미 전역에서 14만 마리의 개가 참가했다. 애완견에 관한 모든 정보를 얻고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만날 절호의 기회다. 개를 현재 키우진 않아도 자녀가 동물을 좋아하면 주말 나들이 삼아 찾아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프스톡’의 공식 론칭은 3일(일) 오후 2시 ‘강아지와 같이 차를’이란 타이틀로 로얄 메리디안 호텔(37 King St. E.)에서 한다. 참가견을 50마리로 제한한 이 행사엔 암을 정복했거나 투병 중인 개들의 고생과 주인의 노력을 치하하고 후원하기 위한 것이다. 문의:info@woofstock.ca 축제 기간 중 프론트 스트릿의 자비스ㆍ스콧 스트릿 구간과 주변 사잇길은 차량통행이 금지된다. 자세한 내용은 www.woofstock.ca 참조.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