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시험 16일쯤 재개? 온주운전면허센터(Drive Test) 노조 파업

온주운전면허센터(Drive Test) 노조 파업으로 손발이 묶인 초보운전자들은 빠르면 오는 16일부터 면허 시험을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주측의 단체협약안 최종안을 거부한 노조 지도부는 오는 12일 이 안에 대한 노조원 찬반투표를 실시하며 과반수 이상이 찬성할 경우, 11주일이 넘게 계속되고 있는 파업이 일단 종식된다. Drive Test는 교통부 하청으로 민간업체 Serco DES가 운영하고 있으며 600여명의 노조원이 소속된 노조측은 “사주측이 비용 절감을 위해 장기 근무자와 풀 타임 근무 시험관, 내부 직원들을 임시 해고하고 있다”며 직장 및 장기 근무 연수 보장등을 요구하며 지난 8월21일부터 파업을 강행하고 있다. 온주운전교습소 업계는 “파업으로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며 “Serco DES는 12일 노조 찬반 투표 결과와 관계없이 간부들을 동원, 시험 업무를 재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Serco DES는 이와 관련, 교습소 업계와 시험 재개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습소 업계는 “현재 30만명이 시험 재개를 기다리고 잇다”며 “우선 트럭 초보 운전자와 운전교습소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이 시험을 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통부는 노조 파업직후 면허 갱신 대상 운전자들에 대해 면허 연장 조치를 취했으며 이에 따라 해당 운전자는 파업이 끝난후 갱신 절차를 거치면 된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