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휴대폰 사용 집중단속 14일부터 집중단속

온주에서 운전중 휴대폰 또는 블랙베리등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한 법이 시행 1년째 접어들고 있으나 상당수의 운전자들이 여전히 이를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토론토 경찰이 14일부터 집중단속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금지법이 지난해 2월부터 발효된 이후 1만7천여명이 적발됐다. 이와 관련, 경찰은 “시행 초기 운전중 휴대폰 등 사용 습관이 크게 줄어들었으나 상당수가 여전히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며 “위반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14일 “오늘부터 “운전중 휴대폰을 손에 들고 통화하거나 문자발신수신, 이메일 행위등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안전벨트 착용법이 정착하는데 30여년이 걸렸다”며 “운전중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운전자는 주의가 산만해져 사고 발생 위험이 23배나 높다”고 지적했다.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벌금 155달러를 물게된다. 경찰은 “차량 사고때 운전자의 휴대폰 등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판사도 이를 재판과정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손을 쓰지 않는 ‘핸즈 프리’ 휴대폰 등 사용 행위는 이 법에 적용받지 않는다. (자료: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