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털루 세계정보도시 후보, 서울 강남과 1위 경쟁 6월 발표될 예정

온타리오 워털루가 22일 세계 제일의 정보도시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려 그 귀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텔리전트 커뮤니티스 포럼(Intelligent Communities Forum)’이 주최하는 행사에 후보로 선정된 워털루는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대한민국 서울의 강남구, 일본 이치카와, 영국 맨체스터, 대만 타이페이, 중국 텐진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승 도시는 오는 6월 발표될 예정이다. 세계 제일의 정보도시에 선정되려면 그 도시가 새 기업에 매력적이며, 직장창출, 인프라시설 투자, 정부업무를 포함 교육, 법 집행, 시민 참여 등의 공공서비스 개선 등의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 워털루대학은 3000여개 기업에 1만1000명 이상의 학생을 배치하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산학연대(co-op)’ 프로그램으로 지역 커뮤니티의 경제력 향상은 물론 각 국의 유망한 인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세계 최대 하이테크 기업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 유수 기업들은 몇 년전부터 워털루대학 졸업생들을 적극 스카웃하고 있다. 워털루에는 ‘오픈 텍스트(Open Test)’ ‘사이베이스(Sybase)’ ‘리서치 인 모션(Research in Motion) 등 수 백 개에 달하는 정보산업이 자리하고 있으며, 150개 이상의 씽크탱크와 리서치 센터들이 몰려있어 세계 기업인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인식되고 있다. 이외 온주 벌링턴과 프레데릭턴, 오타와-게티뉴, 누나붓, 서드베리 등도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캘거리는 2002년 한국의 서울과 함께 최우수 정보도시에 공동 선정됐었다. 캘거리는 국내 최장 광케이블로 고속 인터넷을 개발, 정보산업(IT)과 텔레커뮤니케이션 부문 중심도시로 기능해왔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