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달러로 인터넷 사용 자녀양육비 받는 저소득 가정 대상

단돈 10달러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연방정부는 서민들의 인터넷 접속 편의를 위해 ‘커넥팅 패밀리(Connecting Families)’ 프로그램을 최근 제공하기 시작했다. 컴퓨터 5만대 배포사업도 포함됐다. 정부는 이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5년 동안 1,320만 달러를 투입한다.  

 

대상은 자녀양육비(child benefit) 전액을 보조 받는 저소득층이다. 정부는 약 22만 가정이 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 서비스업체들(벨·로저스·텔러스 등)의 참여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월 10달러(세금 별도)의 요금으로 10~25Mbps 속도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커넥팅 패밀리 대상 가정은 정부로부터 전용코드가 포함된 안내문을 받는다. 웹사이트(www.connecting-families.ca/welcome)에 접속해 받은 코드를 넣으면 안내에 따라 대상자가 가입된 통신사 담당자와 통화할 수 있다. 

벨통신 서비스를 담당하는 조이스 이씨는 “한인들이 사용하는 인터넷은 광케이블(500M)과 일반케이블(50M) 정도”라며 “10~25M 속도는 게임 유저가 아니라면 인터넷 사용에 큰 불편이 없는 정도다. 토론토에서 10불에 무제한 인터넷은 거저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노스욕의 윤주희(45)씨는 “애들 공부도 있고 해서 매달 50달러를 내고 인터넷을 사용 중인데 정말 반가운 소식”이라며 “연방정부가 서민들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라고 반겼다.

관련 정보: https://www.ic.gc.ca/eic/site/111.nsf/eng/h_00002.html 문의 1-800-328-6189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