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평가 ‘삶의 질’ 인간개발지수 캐나다 4위 캐나다 2계단↑ '4위'

한국 26위 유지 유엔개발계획(UNDP)이 국가별 평균수명과 교육수준, 국민소득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내놓는 인간개발지수(HDI)에서 캐나다가 작년보다 2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 한국은 작년에 이어 26위를 고수했다. 27일 발표된 ‘2007undefined2008 인간개발지수’에 따르면 2001년 이후 6년간 수위를 지켰던 노르웨이는 올해 아이슬란드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7위 일본은 올해 8위로 한 계단 밀려났고, 미국은 10위에서 12위로 떨어졌다. 반면 프랑스는 6단계나 뛰어올라 10위권에 진입했다. 중국은 작년과 같은 81위, 인도는 작년보다 2계단 밀린 128위에 랭크됐다. 홍콩은 올해 한 계단 상승한 21위, 싱가포르는 작년과 같은 25위를 각각 기록했다. 인간개발지수 평가대상 177개국 중 최하위 22개국은 모두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위치한 나라들이었다. 이들 국가 중 최하위 10개국에서는 어린이 5명 중 2명이 40세 전에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악으로 평가된 잠비아의 경우 2명 중 1명 꼴로 40세 전에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개발지수는 브라질과 중국·인도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지난 30년간 상승했으나 16개국은 1990년에 비해 후퇴했다. 특히 콩고민주공화국과 잠비아·짐바브웨는 1975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