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토론토 여름 이벤트(상) 즐기자 미술·영화·볼링...

부담 없는 무료 프로그램 많아 아시아 음식축제 22일 개막 6월도 벌써 절반 이상 지나갔다. 온타리오주 학령기 자녀들은 이달 말부터 두 달간의 긴 여름방학을 맞게 된다. 여름 내내 컴퓨터와 씨름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자녀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시내 여름 활동을 소개해주자.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용돈을 다 써버릴 수는 없는 노릇. ‘상’편에서는 어린이들이 무료 또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활동 위주로 소개한다. 온타리오아트갤러리 317 Dundas St. W. www.ago.ca 다운타운에 위치한 아트갤러리에는 8만여 점의 미술작품이 보관, 전시돼 있다. 넓고 시원한 공간에서 마음껏 미술을 감상하자. 토론토 공공도서관에서 MAP(Museum + Art Pass)을 빌릴 경우 온 가족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 입장할 수 있다. ROM 워크 시내 거리 곳곳 www.rom.on.ca/en/whats-on/romwalks 시내를 산책하며 토론토에 대해 배워보자. 로열온타리오박물관은 롬워크를 10월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일요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가이드와 함께 거리를 거닐며 역사, 건축물, 예술 작품 등을 배울 수 있다. 집합장소는 산책로에 따라 다르며 참가비 역시 장소에 따라 1인당 10달러 또는 무료다. 시네플렉스 가족영화 시네플렉스 상영관 www.cineplex.com/Events/FamilyFavourites 시네플렉스는 ‘패밀리 페이버릿츠’ 행사를 오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여러 지점에서 개최한다. 2.99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어린이를 포함한 온가족을 위한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기회다. 23일(토)에는 공룡 친구들을 그린 만화영화 ‘The Land Before Time’을, 30일에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끈 ‘Despicable Me 3’을 감상할 수 있다. 7, 8월에는 수요일도 추가되며 ‘Captain Underpants’, ‘The Greatest Showman’, ‘Peter Rabbit’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키즈 볼링 시내 볼링장 곳곳 운동을 좋아하는 자녀라면 시원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소개해주자. 올 여름 어린이들은 미리 등록하는 것만으로 무료로 볼링을 즐길 수 있다. 연령 제한은 참여하는 볼링장마다 다르니 웹사이트에서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온라티오 내 참가 볼링장은 웹사이트(www.kidsbowlfree.com/all_centers.php#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이스트 오브 아시아 Kennedy Rd./Steeles Ave. E. www.fccmtoa.ca 매년 마캄에서 열리는 ‘테이스트 오브 아시아(Taste of Asia)’ 축제는 아시아 각국에서 자랑하는 음식을 나누고 음악 등의 공연을 공유하는 자리다. 22~24일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150여 개의 부스가 20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 일정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료 입장. 도서관 무료 행사 공공도서관 여러 지점 토론토도서관에서도 여름 내내 여러 가지 무료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을 주제로 한 어린이를 위한 ‘미니 메이커스’ 시리즈 등에서는 직접 관찰하고 실험해보는 활동이 많아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다. 도서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웹사이트(www.torontopubliclibrary.ca/programs-and-classes/kids-and-famili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은 무료로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되는 행사지만 일부는 등록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