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이민신청 수월해지나 정부, 영주권 심사기준 완화 시사

급행이민에 대한 불만 수용 연방정부는 영주권을 신청하는 유학생들의 심사기준을 재검토해 이달 말 이들에 대한 새 정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같은 검토는 전 보수당 정부가 지난해 1월 도입한 급행이민(Express Entry) 정책이 자신들에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유학생들의 강한 불만에 따른 것이다.  급행이민 프로그램은 캐나다 노동시장에서 즉시 필요로 하는 기술자를 우선적으로 들여오는 데 초점을 둔다. 고용주는 필요한 일꾼을 캐나다에서 쉽게 찾을 수 없음을 보여주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외국인을 초청할 수 있다. 그러나 캐나다 내 대학들을 대표하는 단체인 대학연맹(Universities Canada)의 폴 데이빗슨 회장은 “많은 유학생들이 캐나다에서 새로운 삶을 추구할 경력과 자격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 지난 2년여 간 정부는 이들을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다 유능한 인재들을 캐나다로 유치하기 위해선 유학생들이 보다 쉽고 신속하게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나다한국일보